[이유식 큐브 만들기] 청경채 큐브 & 애호박 큐브

안녕하세요?
오늘은 청경채와 애호박으로 큐브 만드는 법을 간략하게 적어 볼까 해요.
우선 청경채 큐브 만드는 법부터 적어볼게요.

<청경채 큐브 만드는 법>
1. 청경채 잎과 줄기를 분리하고 청경채 잎만 사용한다.
- 초기 이유식 때는 질긴 줄기 부분은 사용하지 않고 잎만 사용한다고 해요.
(줄기 부분은 저랑 남편의 음식에 들어갔습니다.^^)

2. 손질한 청경채 잎을 깨끗하게 씻는다.

3. 끓는 물에 청경채 잎을 넣고 2분 정도 데친다.
- 1포기를 기준으로 2분 정도 데치면 되는데 청경채 양이 많아지면 더 오래 데쳐야 해요.

4. 최대한 물을 짠 후 큐브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.
(물을 짜기 전에 믹서기에 갈아 큐브에 담아도 되지만 전 그냥 패스했어요......귀차니즘......때문에요.....;;)

5. 냉동실에 보관한 다음 날 큐브를 꺼내어 랩으로 싸고 지퍼백에 넣어 날짜를 쓰고 보관한다.

이렇게 청경채 큐브가 완성되었습니다.
그런데 청경채 2포기했는데 겨우 20g 나오더라고요.........청경채는 큐브 만들기로는 가성비가 좋지 않은 채소였습니다.......

그 다음으로는 애호박 큐브 만드는 법을 적어볼게요.

<애호박 큐브 만드는 법>
1. 애호박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는다.
(이때 바보 같이 애호박 1개를 다 쓰지 않고 두 번 만들 정도의 양인 25g으로 큐브를 만들어 버렸어요.
왜 이때 넉넉하게 만들 생각을 안 했을까요......?)

2. 애호박을 잘라서 찜기에 5분 정도 찐다.

3. 찜기에 찌고 나서 씨를 제거하고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준다.
(처음에는 씨를 제거하다가 거의 다 제거하면 먹을 게 없어서 제거하다 말았습니다..... 꼼꼼하지 못 한 성격 때문에ㅜ)

4. 믹서기에 갈아 준 애호박을 큐브에 담는다.
(애호박 25g으로 약 40g의 큐브가 나왔어요. 아마 찌면서 애호박에서 생긴 물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.)

5. 냉동실에 보관한 다음 날 큐브를 꺼내어 랩으로 싸고 지퍼백에 넣어 날짜를 쓰고 보관한다.

이렇게 청경채 큐브와 애호박 큐브 만들기가 끝났습니다.
처음에 큐브 만들기가 좀 귀찮기는 하지만 만들어 놓으면
나중에 해당 재료를 넣는 이유식을 할 때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좋더라고요.^^
특히 이유식 초기 2단계나 이유식 중기 부터는 하루에 두 번 각각 다른 이유식을 먹이기 때문에
채소 큐브가 있으면 이것저것 그때그때 있는 재료들이랑 같이 넣어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고요.

아무튼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! 다음에 또 다른 육아 경험기로 돌아올게요:)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