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? 오늘은 이유식 글이 아닌 저희 하삐 일상 이야기를 끄적여 보려고 해요.
그동안 코로나에 추운 겨울이라 쇼핑몰 나들이 외에 야외 나들이는 거의 안 해 봐서
날씨가 좋은 지난 주말 수원 화성행궁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.
그런데 수원 화성행궁에서 아기와 나들이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.
저희에게 있어 돌 전 어린 아기와 같이 갔을 때 쉽지 않은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.
우선 첫 번째는 주차였어요. 화성행궁 주변 주차장이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만차로
주말 낮에 주차하려면 약 한 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더라고요.
어린 아기와 같이 수원 화성행궁 가시는 분들은 미리 주차를 알아 두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
수원화성행궁에서 가까운 주차장 두 곳을 알려 드릴게요!
1. 화성행궁노상공영주차장
첫 번째 주차장은 수원 화성행궁 옆 화성행궁노상공영주차장이에요.
여기는 주차비가 가장 싸고 화성행궁 바로 옆이라서 주차하려는 차량 줄이 엄청 나더라고요!
주차비는 아래와 같아요.
- 기본 주차비: 2000원
- 3시간 주차비: 2000원
- 일일 주차비: 10,000원
3시간 이후부터 10분 당 200원 씩 추가되고 경차의 경우 50% 할인이 됩니다!
저희는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주차하려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.
주차장이 만차라서 한 대 나오면 한 대 들어가는 방식이라서 오랫동안 대기를 해야 해서 쉽지 않더라고요.
https://place.map.kakao.com/20589054
2.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주차장
두 번째 주차장은 수원 화성행궁 옆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주차장이에요.
화성행궁 바로 옆이라서 가깝고 여기는 지하주차장이더라고요.
주차비는 아래와 같아요.
- 기본 30분 주차비: 600원
- 일일 주차비: 6,000원
30분 이후부터 10분 당 300원 씩 추가되고 이곳 역시 경차의 경우 50% 할인이 됩니다.
저희는 처음에 수원 화성행궁 공영주차장의 줄이 너무 길어 미술관 주차장으로 갔는데
여기도 역시 만차고 한 대 나오면 한 대 들어가는 방식이었는데 여기는 기다리기 애매한 위치라서
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.
https://place.map.kakao.com/1310605407
그리고 두 번째 어려움은 식당이었어요.
저희 하삐는 이제 막 7개월 된 아기인데 스스로 앉지 못 하지만 유아 의자가 있으면 앉아 있을 수 있어요.
그런데 주변 식당 대부분이 입식이지만 유아 의자가 없더라고요.
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들어가야 하는데 유모차가 들어가기에는 식당 내부가 협소해서
유모차 끌고 들어가면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기도 하고,
유모차를 못 끌고 들어오게 하는 곳은 아이를 안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아기띠를 안 가지고 가서 포기했어요.
그래서 여기저기 돌다가 수원 화성행궁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가서 겨우 밥을 먹었어요. 흑흑ㅜㅜㅜ
저희처럼 아직 스스로 못 앉는 아기는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아기띠를 가지고 가시거나
약간 걸어서 사람이 적은 수원 화성행궁 건너편 쪽으로 가시거나 프랜차이즈 식당을 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.
아무튼 이런 우여곡절을 끝에 저희 세 가족은 수원 화성행궁 나들이를 했답니다.
그런데 저희 하삐가 유모차에서 잠만 자 하삐에게 화성행궁을 보여주지 못 했습니다.
그리고 정신 없이 돌아다니느라 사진도 몇 장 못 찍었네요;;;
겨우 찍은 저희 세 가족의 사진입니다.
그리고 화성행궁이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장소였대요.
그래서 대장금 관련 소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. 대장금 소품 있는 곳에서 사진 몇 장 찍었답니다.
이게 저희가 찍은 사진 거의 다입니다. 하하하하하하하하
아기 찍어주려고 갔는데 아기가 자니까 사진을 안 찍게 되더라고요 ^^
부모가 되면 그런가 봐요?ㅎㅎㅎㅎㅎㅎ
이렇게 하삐와 저희 부부는 주말에 소소하게 수원 화성행궁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.
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. 이렇게 서서히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나 봅니다.
다음에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뵐게요:)
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!
'하삐의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5개월 아기 배냇머리 밀기 (+157일) (0) | 2022.03.30 |
---|
댓글